[보도자료]2014년 국내외 태양광발전 산업,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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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584회 작성일 14-01-27 09:53본문
2014년 회복시기 본격 돌입할 듯 | ||||||||||||||||||||||||||||||||||||||||||||||||||||||||||||
국내외 태양광발전 산업·시장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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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국내외 태양광 산업 현황
2012년 유럽의 경제위기와 세계 경제 성장률의 하락은 태양광 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과거 태양광 산업의 최대의 수요처 역할을 해 오던 유럽이 태양광 지원금을 줄여나가면서 시장을 위축시켰고, 호황에 고무된 중국의 태양광 업체들은 정부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시장의 수급상황에서 크게 벋어나는 막대한 투자를 하여, 태양광 시장은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이라는 두가지의 악재를 한꺼번에 떠 안아야 했다. 중국업체의 저가공세를 견디지 못한 많은 태양광 셀, 모듈업체들이 태양광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서기도 전에 가동을 멈추거나 공장을 폐쇄 등, 현재 구조조정의 뼈아픈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
미국의 태양광 산업의 중심에 있던 스펙트라와트사와 에버그린솔라, 솔린드라, 유럽의 최대기업인 Q-cell(한화솔라원인수), BP Solar, 국내 웅진폴리실리콘, 미리넷솔라등, 중국의 1위 기업인 Suntech, 경쟁력이 부재한 중소업체 업체들이 영업손실과 적자누적으로 속절없이 도산했다.
국내의 태양광 산업도 예외 없이 수많은 셀, 모듈 회사들이 사업철수와 구조조정을 진행하였고, 지금 현재도 이와 같은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의 태양광 사업부를 삼성SDI에 이관한 삼성은 당초의 야심한 투자계획을 거의 전면 백지화하고, 박막형 태양전지의 연구개발도 높은 원가와 기술개발에 대한 난관으로 지지부진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생고방의 합작회사인 현대아반시스도 CIGS 양산 설비를 구축하였으나, 시장위축과 사업성 부재로 추가 사업 보류의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업계 구조 조정은 향후 태양광 시장의 공급과잉 해소의 시작이며, 시장회복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특히 전세계 생산량의 60%이상이 중국업체로부터 생산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무분별한 업체 지원으로 공급과잉 지속과, 덤핑물량, 가격폭락의 악순환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체제로 전환되면서 ‘밑빠진 독에 불 붓기’ 식의 중국정부의 지원은 썬텍파워의 도산처리 결정으로 인해 점차 종식될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대부분의 태양광 주요 업체들이 막대한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자 정부는 구조조정과 통폐합으로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해결책을 암시해 주고 있어 2014년부터 시작되는 태양광 시장 회복 시나리오는 점차 초읽기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이다.
2. 태양광 시장 회복 시나리오
태양광 산업은 과거 높은 발전 단가로 인해 정부보조금에 좌우되었고 전세계적인 경기위축이 있을 때마다 수요위축으로 인한 공급과잉을 반복하고 있다. 2007년부터 본격화된 태양광 시장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리만사태 이후 금융의 위축과 이에 따른 수요감소로 공급 과잉을 겪었고, 그 후 시장회복과 동시에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다시 2011년 유럽발 경제위기시작으로 현재까지 공급과잉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사이클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만 생존할 수 있었고 원가혁신으로 발전단가가 점차 낮아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Grid parity에 근접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중국업체의 구조조정의 시작과 뒤에서 언급할 신흥시장의 확대로 인해 2013년은 수요 공급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출발점에 있으며, 급락했던 폴리실리콘가격, 셀/모듈 가격 회복으로 2014년부터는 본격 회복의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발전시장은 정부 지원금의 틀에서 벗어나 점차 발전단가를 낮추고, 자부담시장(정부 보조금 없이 사업성이 있는 발전사업)과 신흥시장이 서서히 확대된다면, 빠른 시일내에 제2의 도약기가 시작되고 과거의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무한 시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3. 2013년 전세계 태양광 설치 시장 전망
현재 공급과잉으로 시장은 위축되어있지만 태양광 설치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여 2012년 태양광 설치 시장은 29.1GW로 잠정 집계되었고, 2013년에는 37.1GW로 예상된다. 향후 2015년 51.2GW, 2020년 83.3GW의 설치량이 예상되어 2020년까지의 누적설치량은 총 565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1~2020년까지 매년 15.2%성장,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0% 성장세가 예상된다.
주요 국가별의 설치시장은 독일이 최대 8GW로 전망되고 이어 중국정부의 내수 확대로 인해 7GW,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한 미국은 4.5GW, 이탈리아 3.5GW, 현재 국내업체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일본의 경우 3.3GW로 전망된다. 이외에 인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의 신흥시장들이 점차 성장세에 있으며, 향후 국가별 보조금 정책이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성장 될것으로 예상된다.
4. 국내 태양광 업체의 생존전략
중국 대비 생산 규모, 원가경쟁력, 중앙정부의 금융지원면에서 불리한 국내 기업이 생존을 위해서는 제조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고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태양광 모듈 제조기술이 우선 되어야된다. 예로서 최근 중동지방의 태양광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고 이에 걸맞는 고온과 모래바람등의 극한 환경에서 20년 이상 버틸수 있는 고내구성 모듈이나, 다습한 지역에 적합한 수상 모듈개발, 저원가의 신기술을 적용한 박형 태양전지 등이 될수 있을것이고 업체별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선행되어야 될것이다.
중국 정부의 경우 중국 업체의 성장을 위해 매년 내수 설치 시장을 늘이고 있다. 국내 업체 또한 사업의 근원이 되는 내수 시장의 확대가 해외진출의 원동력이 될것이다. 위 표에서는 OECD가입 국가들의 GDP대비하여 태양광 설치량을 비교한 자료이다. 국내의 태양광 설치량은 OECD국가 대비 낮은 수준으로 근간이 되는 내수 확대가 뒷받침 되어야 될것이다.
또한 타 에너지 산업과의 결합으로 시너지확대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마켓을 창출하는 방법도 생존의 길이 될 것이다. 지구상에는 아직까지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 무수히 많아 전기저장장치(ESS)와 결합한 독립 발전형 분산발전 이나 태양광 홈시스템, 태양광 LED가로등 등의 새로운 시장진출이 향후 생존과 경쟁력확보에 필수 조건이 될 수 있다.
태양광산업은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 즉 CO2저감과 지속 가능한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란 측면에서 전세계적인 필요성과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화석연료나 원자력대비, 높은 생산단가로 정부의 보조금 없이 홀로 경제성을 가지고 발전하기 위해 성장통을 겪으며 한걸음 한걸음 진보하고 있고, 점차 일상생활 속에 꼭 필요한 에너지 소스로 탈바꿈 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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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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